자유게시판

솔직히, 약탈이 성행하는건 호송자 책임도 있음.

21 소이 7 1,943 2018.01.17 12:48

참고로, 저는 어디까지나 매번 30원보 쓰고 삥 다뜯기고 다니던 호송자임을 미리 밝힙니다.



호송 시스템 처음 도입했을 시, 저는 지폐 모을 일이 늘어났다며 분명 좋아했었죠.


그래서 30원보 다 써서 4번 다 ss만 돌려 지폐 많이 모으고 좋아했습니다.


약탈 당하기 전까진 그랬죠.


그런데, 3일째 되던 날 무료 호송에서 한번 털리더니,



그 이후로는 원보 30원보 쓰고 매번 다 약탈당해서 (특히나 저희 길드가 어느 길드 라이벌길드여서 그쪽 길드가 집요하게 계속 약탈하더군요)



진짜 게임 접을까 싶어지더군요.




도대체 돈도 많아가지고 겁나게 지르신 분들이, 그깟 초보들이 어렵사리 30원보 써서 먹는 지폐를 삥뜯고 싶을까 라는 생각에 울분에 차서


하루에도 수십번 게임 접어버릴까 하는생각을 계속 했습니다.


실제로 제 길드 친구는 게임 하다가 그거때문에 개빡쳐서 게임 진짜로 접어버렸구요.

(시스템 시스템 하시는데, 약탈하시는 분들에게나 시스템이지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시스템 아닙니다.)






근데, 길드원중에 한분이 팔문 둔갑 대비해서 동전 모으라는 이야기를 하길래



"그래, 어차피 10원보써서 7지폐 벌자고 내 돈 랭커들한테 바치느니 그냥 동전을 돌자"



해서 첫 무료 ss는 길드에서 높은 사람 지원을 받고 가고,


만약 없으면 일부러 노리기 어려운 시간대 (구미 시작하기 전, 선계 시작하기 전 등)


을 노려서 무료 지페만 성공시키고 나머지 3개는 계속 s급 동전으로 맘 편하게 돌면서 돈을 꾸준히 모았습니다.





그래서 팔문 둔갑 업데이트 되는 날에 그래도 대략 8천만원 가까이는 모을 수 있더군요.



그걸로 다 돌리고 현재도 계속 이런 호송 방식을 유지하면서 하루에 매번 ss는 성공, 동전 모아서



하루 훈장+ 월정액팩+ 35무료지폐로 지금 11일정도 좀 넘어서 또 1200지페가까이 모였고,



동전 팔문 돌려서 한 캐릭터 빨갱이 3개에 노랑이 풀셋,


둘째 캐릭에 노랑이 2개 남기고 다 채워박아서 전투력이 엄청 많이 올랐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호송시스템 이 개 쓰레기같은걸 우리가 못고친다면 적응해야하는 방법을 배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목에 호송자 책임이라고 쓴건 그 이유입니다.




솔직히, 약탈자가 왜 생기는걸까요.



수요가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겁니다.  수요는 누구일까요. 그냥 ss뜨면 지원도 없이 받은 다음에


"걸리지마라!" 하는 도박심리로 도는 사람들이 바로 수요입니다.




저는 모든 사람들이 이런식으로 ss 한번에, s만 다 돌면 솔직히 약탈이 성행할 이유가 있을까 싶습니다.


ss 털러 가봐야 지원받고있어서 털리고,


다 s돌아서 약탈 시스템 들어가봐야 ss는 찾아보지도 못하는 그런 상황이라면


약탈하는 사람들이 과연 약탈을 할 맛이 날까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팔문을 돌리면서 이득을 취하고, 안정적으로 35지폐씩 꼬박꼬박 먹어가면서 이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뭐 s급을 약탈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데,


약탈자들 대다수가 ss급을 먹으려는 사람들이라 s 여태껏 약탈당한적은 없었으며(상대길드에서 보복성으로 s약탈한 경우가 있다곤 하네요 일부)



약탈해봐야 어차피 공짜동전 뺏기는거, 가져가라고 하면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렇게 홍보를 해도,


여전히 ss 그냥 지원없이 돌리든가 아니면 약탈 가장 성행할 11시 오픈 초기에 딱 돌리고 난 다음에 걸리곤


화를 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근데 이해는 됩니다. 왜냐면 제가 그런 모습이었으니까요.



바보같이 약탈자들한테 내 돈 바치는 멍청이짓을 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지금은 아주 쾌적하게 전투력 꼬박꼬박 올려가면서 지폐도 모으는 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호송자 여러분들, 바보가 되지 맙시다.


솔직히 약탈자들이 "너네들이 리스크 감당하고 10원보써서 약탈당한걸 왜 징징대냐" 고 하는 말은 공감이 거의 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아닙니다.



호송자들이 똑똑해지면, 수요가 부족해진 약탈자는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그리고 이후 패치가 되면서 약탈 초기화시 원보쓰는 업데이트 들어올 때에 대다수 사람들이 이렇게 ss 1번에 s 3번이 정착되어있으면


이런 상황은 더욱 그러합니다.



호송자분들, 과거의 저처럼 멍청하게 호송해서 개빡치지 마시고 우리는 우리의 이득을 취하는 방향으로 나아갑시다.



와일드스톤이 뭔가 바꿔주리라 생각하는건 더더욱 멍청한 짓입니다.

Comments

31 뢰향 2018.01.17 13:02
인정합니다. 호송자들에게도 책임이 없지않아요.
저같은경우는 빡쳐서+약탈자들 엿먹으라고 SS급 한번도 안돕니다.
근데 이렇게 해줘야 약탈이 없어져요.
8 아인베르츠 2018.01.17 13:08
ㅇㅇ 어차피 팔문 빨갱이 다 얻으려면 동전 아무리있어도 부족해서 저도 s3번에 ss 한번만 돌고 있습니다.

그리고 ss는 매번 가장 높은 사람 지원받고가서 이제 ss는 약탈조차 안오네요. 저는 매번 지원받고 달리는 사람인지 아니까.

진짜 그 서버 자체가 글에 써진것처럼 저런 문화로 정착이 되어야 약탈이 없어집니다.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61점 당첨되셨습니다!

26 멜리사 2018.01.17 13:08
저도 정말 공감합니다..
8 목쇼카쿠니 2018.01.17 15:08
제가 보기에 이건 누구의 책임도 아닌 운영진 책임입니다
중국이나 미국은 사람이 많아 이런 시스템이 진행되어도 겜 자체는 잘돌아갑니다 몇명이 접던 말이죠
근데 우리나라는 아시다시피 사람이 굉장히
그래서 지금 무분별하게 약탈하여 무소과금들이 접는건 큰문제입니다 약탈자분들은 이거에 관해 배려해주셨으면 합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제가 앞서 시스템문제라고 말했습니다
필자님께서 시간대를 아슬아슬하게, 또 강한분께 지원받아서 호송을 가서 약탈을 안당한다하셨는데 이거에 관해선 현재는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약탈자분이 이시간대에 맞춰 약탈한다면? 또한 강한 도와줄분이 없으실경우엔? 이라는 의문이 듭니다 이 시스템에 관해선 정말 무소과금을 무시하는 운영진의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약탈하시는분들은 이런 무소과금분들이 접으면 결국 자기가 다시 약탈당할뿐입니다.. 또한 게임자체가 망할수도 있구요..
그리고 호송하시면서 약탈당했다고 욕 패드립등등 하시는분들 이건 결국 약탈하시는분들을 더 자극할뿐입니다
아 참고로 본인은 시골섭입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렸습니다
8 슈듄슈쥰 2018.01.17 18:07
공감은 가지만 적으신 말중에서 좀 반박을 하자만 호송시 지원을 받을때라는겁니다.
지원은 사람당 총 3번을 지원이 가능한데 강한길드원분이 도와주고싶다고 해도 3번뿐이라는거죠..
그런경우에 대부분의 랭커가 거의 한곳에 몰려있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른 길드는 거의 포기하고 돌아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런경우 호송하는 사람들은 포기하고 지원을 받아봤자 뭐하나..
어차피 약탈오면 당하는데..하고 지원을 안받고 도는 경우가 생기는거죠.
그러면 그냥 포기하고 동전호송만 하라고 하시면 하루 무료의 35지폐는 과금러가 아닌사람들에게 너무나도 매력적이죠.
동전호송만해서 언제 약탈하는 분들이 ' 아 ss호송약탈을 너무 심하게 했구나'라고 생각하게 될까요?
전 이른바 맛집으로 전투력만 어느정도되지 자주 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2.0패치전에도 호송하면 약탈이 자주 왔었구요.
그래서 이번 업뎃으로 처음에는 웃으면서 넘어갔지만 너무 자주오는 바람에 화가나서 일부러 월쳇으로 욕을한적도 있었구요..
지금은 길드장님이 그러지말라고 해서 안하지만.. 아무튼 글 적은거에는 공감이 가지만 지원을 받지않는다고, 그래서 그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주셨으면 해서 글을 적었습니다.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10 드리퍼 2018.01.17 19:15
반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약탈하시는 분들에게는 그저 시스템이지 당하는 사람 입장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34 츠나데45 2018.01.17 21:28
저도s털린적 몇번 있네요ㅠㅜ 근데....ss털릴때 마다 열받더군요,저는 그래서 아예 10시 이전에 ss후딱 돌게 되네요

아참....꿀팁인데....밤10시 넘어서 호송 돌면 터는분들 없더군요ㅠㅡ
공홈 공지/업데이트
Category
NP 순위
접속 현황
  • 현재 / 오늘 / 어제 / 최대 / 전체
  • 0 / 3,253 / 4,197 / 7,175 / 3,436,402
  • 게시물 / 댓글수 / 회원수
  • 6,712 / 30,324 / 2,75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